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왼쪽 세번째)이 16일 서울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작품 전시회 ‘어울림’행사에 참석해 범죄피해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한 공예, 원예 및 미술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법무부는 범죄피해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희망을 꿈꾸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어울림' 행사가 16일 서울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어울림' 행사는 전국 59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로부터 도움을 받아 상처를 회복한 범죄피해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법무부가 후원하고 전국범죄피해자 지원연합회와 인천범죄피해자 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정폭력 피해자 등 각종 강력범죄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이 준비한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가자들이 마련한 공예와 원예, 미술작품등이 오는 17일까지 전시된다.
  행사를 주최한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 지원연합회 회장은 "번죄 피해자 지원이라는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에 동참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해 강력사건 피해자에게 도움의 손길과 나눔을 실천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